(1분기실적)10대그룹 `적자는 면했지만`

10대그룹 순익 63%감소..非10대그룹은 적자전환
GS·롯데·현대重 순익증가..LG·포스코·삼성은 부진
  • 등록 2009-05-19 오후 12:00:30

    수정 2009-05-19 오전 11:25:0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올해 1분기 10대그룹들의 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기준 적자전환은 면했지만 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기타 상장기업들과의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GS가 70%에 가까운 이익성장을 보였고, 롯데와 현대중공업, SK그룹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LG와 포스코, 삼성, 현대차는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금호아시아나는 적자로 돌아섰고, 한진은 적자가 지속됐다.

19일 한국거래소·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국내 10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은 10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61% 급감했다.

12월 결산법인 574개사의 전체 순이익이 2조5691억원으로 81.45% 급감했으며 10대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은 순이익이 557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를 감안하면 10대그룹 계열사들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예년에 비해 10대그룹과 기타 그룹의 순이익 격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도 경기 한파를 비껴가지 못했던 것.

그룹별로는 GS그룹의 순이익규모가 전년동기대비 69.09% 급증했으며 롯데(22.62%), 현대중공업(8.70%), SK(2.48%)가 뒤를 이었다.

반면 LG그룹은 순이익이 89.02% 급감했으며 포스코(-73.58%), 삼성(-60.60%), 현대자동차(-17.07%) 의 순이익도 크게 감소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적자전환했고, 한진은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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