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국내 주식부자 1위 `고수`

보유주식 평가액 가장 많이 줄었어도 1위
평가액 증가 1위는 신격호 롯데 회장
  • 등록 2006-09-27 오후 12:00:00

    수정 2006-09-27 오전 11:43:00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평가금액이 가장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주식 보유액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27일 공기업 및 총수 없는 민간기업 집단을 제외하고 자산총액기준 상위 1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주주들의 주식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주식보유금액이 2조31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주식보유금액 1조8745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5756억원, 김승연 한화 회장 5024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말 대비 평가금액 증가 1위는 신규상장된 롯데쇼핑을 보유한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으로, 1390억원(39%)이 증가했다. 2위는 보유주식 주가 상승으로 1127억원(27%)이 증가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반면 전년말 대비 보유주식 주가 하락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 (3735억원, 14%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으로 1269억원, 20% 손해를 봤다.

한편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보유주식수는 전년말 대비 5만7000주(0.05%) 증가했지만, 평가금액은 6조7130억원(4.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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