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14일 장중 8만원대로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8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6일 장중 8만 300원까지 올랐던 데 이어 한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의 급등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 상승한 5602.4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가 5600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엔비디아에 HBM3E 납품은 전반적인 HBM3E 공급 부족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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