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주요 해역에서 서핑이 용이한 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이 4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 양양 죽도해수욕장.(사진=양양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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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8일부터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핑지수는 파고, 파주기, 풍속 등을 통해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서핑이 용이한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앞서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 송정,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 등 동·남·서해안 4개 해수욕장에 대해 서핑지수 제공을 시작했다.
이어 18일부터 부산 다대포, 울산 진하, 고성 송지호, 제주 곽지해수욕장을 추가해 총 8개 해수욕장에 대해 서핑지수를 제공한다. 해당 해수욕장들은 연평균 약 5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찾는 곳으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서핑지수를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총 8종의 생활해양예보지수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핑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의 확대, 축소, 이동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해 사용자가 서핑지역 주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상 해수욕장을 점차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