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회의는) 소비자가 어떤 후생을 느끼는 가에 대한 아이디어나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면서도, 국내 제조사들이 해외에서보다 단말기 출고가를 높게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기능의 차이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차이가 없다. 소비자가 어떤 후생을 느끼는 가에 대한 아이디어나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결국 전체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출고가가 얼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얼마에 사느냐가 중요하다. 중저가 단말기는 지금도 있다”고 말했다.
국감에서 논의됐던 분리공시(통신사 장려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나눠 공시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날 회의에서 나온 바 없다”면서 “분리공시가 돼도 이런 문제가 안 생기는 게 아니다. 기자들이 더 잘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회의 중 국내 제조사 출고가가 해외보다 비싸다는 최성준 방통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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