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베트남에 ICT한류 뿌리내린다..윤종록 차관, 협력 논의

  • 등록 2013-05-24 오후 2:15:55

    수정 2013-05-24 오후 2:15: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르완다와 베트남에 ICT 한류가 더 깊이 뿌리내릴 전망이다. 르완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0억 원대 정보보호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KT(030200)가 와이브로와 광케이블을 수출한 대표적인 나라다.

베트남 역시 오는 6월 4일 SK텔레콤(017670), CJ 등 11개 한국기업이 호치민시에서 로드쇼를 준비 중인 대표적인 친한 국가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지난 23일 오후 패트릭 니리시마(Patrick Nyirishema) 르완다 개발위원회 ICT 차관 및 유진 카이우라(Eugene S.Kayiura) 주한 르완다 대사, 그리고 베트남 정보통신부 트란 덕 라이(Tran Duc Rai)차관을 각각 접견하고, ICT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종록 차관은 르완다 대표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경우 에너지 자원이 없고 식량 자급률도 떨어져 인적 자본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에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으며, 특히 ICT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르완다 대사는 “르완다 또한 한국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며, 한국을 르완다의 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르완다 차관은 “이미 한국 정부, 유관기관 및 통신사와 오래 전부터 통신망 구축 및 인력 양성, 정보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르완다가 한국 ICT의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위한 초석(Entry point)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르완다 간의 ICT 협력을 강화해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주변 국가로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에 윤종록 차관은 르완다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보보호, 통신 인프라 협력에 덧붙여 ICT 분야의 창조적 산업 발달을 위한 협력도 진행하여, 양국 간 정책?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베트남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차관은 6월 3일 열리는 로드쇼에 윤 차관의 방문을 요청했다.

윤종록 차관은 “미래부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창조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한·베트남 양국 간의 ICT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르완다 및 베트남이 한국과 ICT 분야 협력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양국 간 정책·산업 협력을 강화키로 논의한 만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르완다 개발위원회 ICT차관과 악수하는 윤종록 차관(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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