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LED 기판 상용화 시대 열리나

브릿지룩스, 실리콘 기판 LED 개발..135루멘/와트 성능 구현
기판 사파이어에서 실리콘으로 대체 가능.."2~3년 뒤 양산 목표"
  • 등록 2011-04-14 오전 10:11:34

    수정 2011-04-14 오전 10:11:3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실리콘으로 만든 LED 기판 시대가 열릴까. 실리콘 기판이 기존 사파이어 기판을 대체할 경우 제조 비용은 대폭 낮추고 성능은 더 월등할 수 있다.

세계적인 LED제조업체인 브릿지룩스는 실리콘 기반의 LED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와트(W)당 135 루멘의 성능을 낼 수 있는 `GaN-on-Silicon`(질화갈륨- 온 - 실리콘)기반이다. 350mA에서 2.90V, 1Amp에서 3.25V 미만의 전력이 소요될 정도로 동작 전압이 매우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브릿지룩스는 낮은 순방향 전압과 우수한 내열 성능으로 고성능 LED와 LED 조명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8인치 실리콘 웨이퍼상에서 `에피택시 공정 최적화`를 실현, 기존 반도체 라인에서도 LED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실리콘 기반 LED를 위한 업계 최초의 상용 등급 성능으로, 현재 이용되는 방식보다 비용을 약 75%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ED를 만드는 기판은 사파이어가 대세다. 사파이어 대신 실리콘으로 만들게 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웨이퍼를 크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생산효율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성능이 사파이어보다 좋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브릿지룩스가 내놓은 와트당 135루멘이라면 매우 우수한 고효율 LED이라는 것이 LED 관련업계 평가다.

브릿지룩스는 현재 세계적인 유명 반도체 기업들과 8인치 반도체 제조 팹 운영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브릿지룩스 관계자는 "실리콘 기판으로의 전환은 LED 산업에 있어서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2~3년 뒤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업 및 사무용 조명, 가정용 애플리케이션 및 대체 조명처럼 가격에 민감한 시장도 빠른 속도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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