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육군 납품

신속원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현대로템과 협업
2022년 MOU·사업 참여 후 2년 만에 시제품 개발
  • 등록 2024-08-13 오전 9:52:34

    수정 2024-08-13 오전 9:52:3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육군 ‘대테러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이번 납품은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 사례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식집약적 사업에서 체화된 첨단 신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해, 2년 이내에 신속성과 수요군의 개발 및 운영 성능 충족도를 구비하고 시범 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4월 현대로템(064350)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같은 해 8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대테러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2년 만에 개발했다.

육군은 대테러로봇이 평시와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형 로봇의 통합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대테러로봇은 자체 보유 국내 기술로 제작해 향후 운용 및 유지 보수에 있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육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통해 로봇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과 긴밀한 협력으로 2년 만에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을 선보였다”며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가 AI 기능을 강화한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 양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첫 우승에 눈물 '펑펑'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