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나스는 프로텍(PROTAC) 기술을 활용해 암을 포함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벤처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해당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크렉 크루스 박사로부터 프로텍 플랫폼을 기술 이전 받아 현재 임상 단계에 있다.
아비나스는 2018년 9월 프로텍 회사로는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하고 이달 현재 시가총액이 약2조원 규모에 이른다. 프로텍은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에 ‘단백질 분해 유도효소’를 붙여 특정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약물 작용을 의미한다. 질병 관련 단백질의 결합부위를 어떤 식으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서 확대가 가능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랠리바이오 홀딩스는 2018년 설립된 희귀병 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로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아주IB투자 외에도 5AM Ventures, New Leaf Venture, TPG, F-Prime Capital, Viking Capital, Partners Pivotal bioVenture 등 다수의 바이오 전문 투자 기관들이 참여했다. 총 펀딩 규모는 1억4500만달러 규모다.
아주IB투자는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019년 7월 미주법인(법인명: Solasta Ventures)으로 확대하고 유망 신약 개발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주IB투자 (Solasta Ventures)가 2013년 미국 진출 이후에 투자한 기업은 총 27개 업체에 1306억원 규모에 이른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국내 벤처투자는 물론 자회사인 Solasta Ventures를 통해 미국 현지에 정착한 만큼 아주IB투자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의 스타트업과 바이오 벤처,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