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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휴일과 각종 행사로 중고차 수요가 줄어 시세가 하락하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졌지만, 이번 5월은 시국의 특수성 때문에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 모두 하락 폭이 -1%를 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94% 감소했다. 감가 폭이 눈에 띄게 큰 모델이 없었지만 기아차 K5의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2.07% 감소해 다소 컸다. 제네시스 G80은 최소가가 1.91% 하락했다. G80의 시세 하락은 신형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의 시세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1.99%로 컸던 반면 쌍용차 티볼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0.74%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사회적 이슈의 영향을 받아 시세가 하락했던 지난 4월과는 달리 이번 5월은 평균 보합세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대응 제한조치 완화 소식에 수요가 늘어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