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이 수익률에 상관없이 해지환급금을 보증해주는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적립금보증형을 도입해 저조한 수익률에 따른 해지환급금 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는 점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라도 펀드운용실적과 별개로 가입후 10년 시점에는 예정이율(3.0%)로 부리해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 준다. 10년 시점의 해지환급금은 한화생명이 판매중인 금리연동형 종신보험과 비교할 경우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편이고, 보험료는 약 10% 저렴하다.
또한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 후 7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1회에 한해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금리연동형 일시납 종신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후 주식시장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공시이율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 7년 후 저금리상황이 지속돼 예정이율이 하락해도 전환상품은 가입 당시 예정이율(현재 2.75%)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지정해 전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녀가 독립할 시기가 되어 가장의 사망에 따른 위험이 줄었을 때 현재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은 기존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에만 있던 체증형을 도입해 기본형·소득보장형·체증형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은 가입 후 일정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80세까지 매년 5%씩 증가하는 형태다. 기본형은 사망시 처음에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소득보장형은 사망보험금의 1% 금액을 매월 65세까지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