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박 대통령 3억여원 증가..부동산·예금 늘어

작년보다 삼성동 사저 6천만원·예금 2억7천만원 늘어나
대통령 비서실 등 평균재산 25억 신고
  • 등록 2015-03-26 오전 9:55:11

    수정 2015-03-26 오전 10:34:2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로 작년보다 3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을 합해 31억 6950만 5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28억 3358만 5000원보다 3억 3592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억 5861만 4000원에서 이듬해 정기 재산신고에서 2억 7497만 1000원이 늘어난데 이어 2년 연속 재산이 증가했다.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은 8억 950만 5000원으로 작년보다 2억 7592만원이 늘었다. 박 대통령은 예금 증가에 대해 인세 등 예금액 증가를 사유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을 출간한 바 있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원이던 이 단독주택의 가액은 6000만원이 올랐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0명의 평균 재산은 25억 6019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20억대 이상 자산가는 우병우 민정수석(409억 2599만원), 윤창번 전 미래전략수석(112억 8670만원), 조윤선 정무수석(45억여원), 김진각 전 국정홍보비서관(38억 9000여만원), 김기춘 전 비서실장(38억 6000여만원), 김영한 전 민정수석(37억 6000여만원), 권오창 전 공직기강비서관(39억 8000여만원), 김종필 전 법무비서관(32억 4000여만원), 민병호 뉴미디어비서관(29억 4000여만원), 윤두현 전 홍보수석(29억 3000여만원), 전성훈 안보전략비서관(27억여원), 김동극 인사비서관(26억여원), 박종준 경호차장(25억 9천여만원), 정진철(23억 70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9억 6756만원,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11억 9874만원,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은 7억 282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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