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호기..`관광 촉진해 내수 살린다`

문화부 등 관광활성화 추진
민관 휴가사용 독려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09-07-16 오전 11:35:21

    수정 2009-07-16 오전 11:35:21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민간과 공공부문의 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한편 전국 곳곳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내수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는 15일 제1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여름휴가철 관광활성화 추진 현황`을 안건으로 제출하고, 이같은 내용의 내수살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부 등 11개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無더위 夏夏好好 여름휴가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10가지 테마의 국내 여행 컨텐츠 홍보에 더해 국내 관광 공식여행사의 100대 국내여행상품 추천, 여름휴가에 대한 UCC 공모 이벤트, 온라인 테마여행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의 여름철 휴가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각 부처 특징에 맞게 갯벌체험, 습지체험, 국립공원에코투어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는 7월부터 세계문화유산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관광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휴가사용을 독려키로 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로 하여금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국내 휴가를 확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할 계획이며 공공부문에서는 각 부처 장·차관, 실·국장이 솔선수범해 휴가를 사용, 직원들도 휴가를 적극 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공무원의 휴가 활성화를 위해 연가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교통편 확충에도 나선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여름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는 294회, 제주 항공편은 일평균 41편 증편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올 여름 휴가 시즌의 관광수요 확대가 내수 소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휴가기간 중 관광정보 제공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민관의 휴가사용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