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유사한 방식으로 실험동물 생쥐를 통해 검증한 결과 1리터의 유즙에서 보통 1g이상의 EPO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돼지의 발현량이 유사하다고 예상한다면 돼지의 수유기 동안 짤 수 있는 모유의 양이 대략 1000리터 정도가 되므로 상당량의 EPO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또 "2001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형질전환돼지 새롬이의 경우 유즙을 통해 EPO를 생산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형질전환방법과 사용된 프로모터가 상이하다"며 "새롬이의 경우 형질전환방법으로 미세주입법을 사용하였고, 나동이의 경우 체세포핵치환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돼지가 사망하여도 재복제가 가능하다는 월등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제약 측은 현재 복제돼지 3두가 현재 임신 진행 중이며 현재 생존해 있는 4호는 앞으로 교배를 통해 분만시 유즙을 채취하여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EPO의 상업화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 보다 많은 수의 형질전환된 돼지를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돼지뿐만 아니라 뇨와 젖 등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EPO를 생산할 수 있는 다른 형질전환동물의 연구 등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