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노인의 날을 맞아 9월 30일 ‘액티브 시니어, 인생을 축제처럼 즐기다’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한다. 액티브 시니어들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으로 노년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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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건강 강의를 듣고 박물관 야외에서 강사와 함께 바르게 걷기 체험을 실시한다. 박물관을 걸으며 문화재 또는 박물관에 얽힌 추억을 나누고, 준비한 다과와 함께 휴식 시간을 갖는다.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2022년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첼로, 오보에 등과의 협연으로 꾸며진 캐리비언 해적 OST, 섬집아기 등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970~80년대 가요계를 점령했던 특별 초대 가수 전영록은 ‘불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다수의 명곡을 선사하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2km 이상 걷기 가능한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부여군 노인종합복지관 30명과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전화접수로 15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