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한독과 40억원 투자 유치 및 판권 계약 체결

  • 등록 2019-06-05 오전 9:13:05

    수정 2019-06-05 오전 9:13:05

김영진(왼쪽) 한독 대표이사와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M생명과학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에스씨엠생명과학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4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유치와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독(002390)은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치료 목적 임상시험에서 중증 아토피 치료효과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이 치료제의 호주 임상 1/2a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독은 이번 치료제뿐 아니라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독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독은 올해 초 제넥신(095700)과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에 지분투자를 하며 레졸루트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확보했다. 또 이중항체 신약과제를 기술이전해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SCM생명과학과 줄기세포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한독이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임상 역량을 보유한 한독과 국내 상용화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관계를 발전시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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