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故김광석이 한 무대에?`

SKT 새광고 `현실을 넘다`에서 CG 이용 합동 공연
  • 등록 2011-06-09 오전 11:19:26

    수정 2011-06-09 오전 11:19: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돌 가수 아이유가 `가객` 고 김광석과 한 무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가 SK텔레콤의 신규 광고를 통해 현실로 이뤄진다.

SK텔레콤(017670)은 품질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내걸었던 `콸콸콸`에서 `현실을 넘다`로 새 슬로건을 바꾸고 관련 광고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되고송`, 2009년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 2010년 `콸콸콸`로 매년 슬로건을 바꿨다. 회사측은 이미 가까운 미래로 다가와 있는 LTE(롱텀 에볼루션)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상을 강조하기 위해 `현실을 넘다`라는 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실을 넘다`의 첫 광고는 고 김광석과 아이유의 합동 콘서트. 수준급의 통기타 실력과 3단 고음의 가창력의 소유자인 아이유가, 90년대의 최고의 라이브 가수 김광석과 한 무대에서 만난 것.

SK텔레콤은 먼저 김광석 공연 실황 영상과 동일한 환경의 콘서트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실제로 아이유가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를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해 합성했다. 김광석은 메인 멜로디를, 아이유는 화음을 담당했다.

SK텔레콤은 "상상하고 바라는 것이 우리의 눈앞에 실제로 이뤄지는 놀라운 현실이 LTE시대에 가능하다는 콘셉트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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