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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매거래금액의 경우에도 지난해 4분기에 2702억원을 기록한 이후 금년 1분기에는 3357억원으로 상승했고, 2분기 들어서는 총 3955억원의 거래 규모를 나타내며 2분기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 또한 2분기에는 1712만원을 찍으며 직전 분기(1635만원) 대비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에서도 총 368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한 서울시에서는 183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분기에 이뤄진 134건 대비 36.6% 상승한 수치다. 전체 매매거래금액 역시 1451억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38.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금천구에서 2분기 합산 62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영등포구가 33건, 송파구 26건, 성동구 23건, 구로구가 22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에서는 영등포구가 31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거래규모를 보였고 금천구(296억원), 성동구(276억원), 송파구(246억원), 구로구(171억원)가 뒤를 이었다. 586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해 있는 경기도의 2분기 거래량은 직전분기(460건) 대비 15.9% 오른 533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192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1705억원) 대비 12.7% 상승했다. 또한,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도 전분기(1462만원) 대비 2.8% 늘어난 1503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이번 통계는 주소와 건축 상태를 전수 조사하여 확인된 지식산업센터 1277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등기가 완료된 사례를 기준으로 2023년 2분기까지의 실거래를 분석했다”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미비하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거래 후 취소 건 등이 제외된 보다 정확한 등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