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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경북 균형발전 전략’ 발표를 통해 “대구와 경북은 20세기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지금도 우리나라의 전통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는데, 이젠 재도약을 위해 준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 제조업 수도 형성을 위해 전통 제조업에 I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구상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의 전통 제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ICT와 AI 등 신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통 제조업은 최적의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제철산업은 새로운 수소경제와 연계하는 신사업 부문 발굴을,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전환을,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마련 △광역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정부 기구 및 예산마련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 예산 지원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의 신라, 불교, 유교, 서원문화 등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가꿔 세계가 함께 하는 문화유산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함께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