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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 온라인 일본 여행 카페에는 “XX에서 후쿠시마산 라멘을 판다”는 내용의 제보가 올라왔다. 이 글쓴이는 국내 한 대형 유통점에서 파는 일본산 라멘 제품을 확인해보니 후쿠시마산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이 라멘 제품의 제품정보를 보면 한글 표기의 경우 ‘일본산’이라고만 돼 있으나, 일본어 표기를 보면 후쿠시마를 뜻하는 ‘福島’가 분명히 보인다.
이같은 정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품 정보 표기가 너무 부족하다”며 해당 제품에 구체적인 원산이 표시되지 않은 점을 성토하고 있다. “돈 되면 뭐든 갖다 판다”며 수입업자들을 비판하는 반응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