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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한 대여투쟁 강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 내 천막농성장 투입 의원들을 늘리고 하루씩 의원 10명이 김 원내대표와 ‘동조단식’을 벌이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시내에서 행사하다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국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제1야당 원대대표를 테러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가해자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계획된 것”이라며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수석부대표는 “이 사태는 개인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한국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단식투쟁 관련해서 비상상황이다. 3명 내지 4명이 했던 천막투쟁을 10명으로 늘리겠다. 비상당번조 의원들은 24시간 천막에서 투쟁해야 한다”며 “하루씩 10명이 24시간 릴레이 동조단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