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웅,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최다`

식약청, 2010년 의약품 생산실적
퀸박셈, 품목별 생산실적 1위
  • 등록 2011-06-23 오전 11:24:06

    수정 2011-06-24 오전 8:25:1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가장 많은 의약품 생산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베르나바이오텍의 `퀸박셈주`가 가장 많이 생산된 완제의약품으로 기록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5조7098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완제의약품은 14조2347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었지만 원료의약품은 1조4751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지난 2009년 원료의약품 시장의 주요 품목이었던 류마티스관절염 약제 `아바타셉트`(670억원),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120억원)이 원료공급 계약 완료 등의 사유로 생산되지 않은 점이 생산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2010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20개 제약기업(단위: 십억원, %)
업체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동아제약이 83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한독약품이 5000억원대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녹십자는 지난해 신종플루백신 효과로 전년대비 23.5% 증가한 생산실적을 올렸다.

상위 20개사가 완제의약품 생산액 53.2%를 점유, 대형제약사 중심의 생산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다국적제약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국내에 공장을 세우고 생산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퀸박셈주`가 2527억원의 생산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녹십자의 신종플루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 동아제약의 `박카스디`, 한독약품의 `플라빅스정` 등이 1000억원대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17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5% 늘었지만 수입이 46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6% 증가, 무역적자는 더욱 심화됐다.
▲ 2010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품목(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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