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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 제공] 세계적인 음악가 및 공연예술자들이 5월 국내 무대를 장식한다. 각각 ‘음악을 통한 화합’ ‘찾아가는 축제’를 컨셉트로 한 대규모 국제 음악축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09 서울국제음악제’를 5월22~30일까지 LG아트센터(5월22일)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5월24일), 금호아트홀(5월25~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5월29~30일)에서 각각 개최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음악제는 ‘음악을 통한 화합’을 주제로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작곡가, 폴란드)를 비롯해 아르토 노라스(첼로, 핀란드), 랄프 고도니(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세계적 거장에서부터 김정원(피아노), 김소옥(바이올린·사진) 등 신세대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음악세계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폴란드와 교류 20주년을 맞는 해로 거장 펜데레츠키를 이번 음악제의 명예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그의 제자인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개막작인 ‘로프트’는 아찔한 묘기가 DJ의 음악과 어우러진 서커스 공연. 또 스웨덴 연출가 요 스트롬그렌의 ‘컨벤트’는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종교’라는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며 호주 극단 스트레인지 프룻의 야외공연 ‘필드’는 배우들이 4 높이의 장대 위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창작집단 인터게이트의 ‘두 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을 뛰다의 인형음악극 ‘앨리스 프로젝트’, 아동극 ‘비엔나의 음악상자’, 록 뮤지컬 ‘헤드윅’, 타악과 한국무용, 민요가 어우러진 ‘효를 위한 가무악’ 등이 관객을 찾는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2005년부터 시행해온 ‘찾아가는 축제’ 서비스를 올해도 선보인다. (031)82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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