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전국 고객에게 비콘을 통한 자동 알림이 진행된 내역 중 지역별 인구 비례에 맞춰 표본 추출 된 60만건이다.
얍(YAP)앱과 CU앱을 통해 자동 알림 된 60만건 중 실제로 고객이 다운로드 한 쿠폰은 15만 3천여 건, 실 사용에 까지 완료된 쿠폰은 9만 7천여 건 이었다. 반응률로 환산했을 때 25.5%, 실 사용률로 환산했을 때 16.17%에 달하는 수치다.
온라인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워드스트림(WordStream)이 2016년 발표 한 구글 애드워즈의 전 산업 평균 검색 광고 클릭률(CTR. Click Through Ratio)이 2%를 하회하는 것을 감안하면 특정 공간 기반의 할인 메시지가 괄목할 만한 광고 효과를 지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서 쿠폰 총량 대비 53.85%가 소진됐는데, 이는 점포 점유율 49.08%대비 높은 수치다. 범위를 서울로 한정했을 때 차이는 더 두드러졌다. 전국 대비 서울의 점포 점유율은 19.99%인데, 전체 발행 쿠폰의 25.77%가 사용됐다.
얍컴퍼니 최인찬 부사장은 “비콘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 중심의 애드테크(AD Tech)가 전달력 높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검증된 것”이라며 “시니어 계층에서도 모바일 기기 보급 및 활용도가 지속 확산되고 있어 위치 기반 할인 및 프로모션에 대한 수용도 역시 전 연령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얍컴퍼니는 기 설치된 4만 여 비콘 인프라를 활용도를 높이고 결제 및 핀테크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해 위치 기반 커머스 인에이블러(Enabler)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