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 도입

아시아 최초..한번의 검사만으로 정밀 진단
  • 등록 2009-01-28 오전 11:51:08

    수정 2009-01-28 오전 11:51:08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단 한번의 검사만으로도 유방암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병원에 도입됐다.

제일병원은 기존 장비보다 유방암 조기진단율과 정확도가 월등히 뛰어난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 제일병원이 최근 도입한 유방암 진단장비 `BSGI`
제일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Breast Specific Gamma Imaging, BSGI)는 유방조직 내의 암세포 유무를 기능적 영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유방암의 조기발견, 조밀유방진단, 수술 및 치료 후 재발여부를 추적․관찰하는 데 적합하다.

현재 미국에서 100대 이상 보급돼 있는 이 장비는 극미량의 방사선물질(Tc99m)을 사용해 세포의 생리학적인 특성을 측정함으로써 양성조직과 악성조직 구별이 가능한 핵의학 기능검사 장비다.

이 장비를 통해 최소 3mm 크기의 미세 종양도 확인이 가능하며 종양 90%이상의 정확도(특이도)를 보인다. 또한, 검사 중 압박 및 통증이 없으며 빠른 시간 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생략해 시간·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유방 촬영술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치밀(조밀, 고밀도) 유방 다발성 종양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로 감지되지 않는 종양 수술 후 재발여부 또는 치료 후 상처 보형물이나 이물질 삽입된 경우 유방암의 조기발견 및 유방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목정은 원장은 "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BSGI 외에도 여성암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LINAC, PET-CT, 64CH MD-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갖췄다"며 "여성전문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여성암센터는 향후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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