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조정..1840선은 넉넉히 지지

美 따라 숨고르기 장세..프로그램 영향력 차츰 감소

  • 등록 2008-06-02 오전 11:38:52

    수정 2008-06-02 오전 11:38:52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주말사이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 이어 우리 증시도 지난주 이틀 반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 증시는 PC제조업체인 델의 실적 호조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 사흘 연속 상승 부담으로 오르지 못했다.

특히 우리 증시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물이 장초반 급격히 출회되면서 변동성을 키웠다. 상승반전을 시도하며 1850선이 지지됐던 지수는 한때 184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도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낙폭 역시 제한되고 있다. 모멘텀 부재로 당장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태지만 딱히 밀리 요인도 없어 비교적 얕은 조정에 그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대비 7.85포인트, 0.32% 하락한 1846.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64억원, 외국인이 72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9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3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매수와 매도 주체가 한동안 맞섰지만 10시를 넘어선 이후부터는 공방이 잦아들며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는 상태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은행, 보험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POSCO(005490)와 현대중공업의 강세만 두드러지고 있다. 두 종목 모두 2% 이상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현대차가 나란히 하락 중이며 두산중공업, 하이닉스 등도 약세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3% 이상 강세를 타는 등 조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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