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소재 시스템통합(SI)업체 핀거지조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량즈훙 핀거지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료 균질화 △배지 준비 △미생물 배양 △미생물 접종 △검출·판별 등 전체 공정을 모듈화해 여러 유형의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의료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샘플 입력과 결과 출력, 실험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등도 가능하다.
양사는 솔루션 개발 외에도 향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고객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향후 의료뿐만 아니라 F&B, 화장품 업종 등 미생물 검사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과 안전성, 협동로봇 업계 중 가장 많은 10개의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시스템통합(SI)업체 핀거지조의 량즈훙 대표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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