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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점원은 “이 커피가 아까 내린 거 아니냐. 왜 지금 주냐…’ ‘커피 교육 이딴 식으로 받은 거야?’ 저는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당황한 점원은 다시 만들겠다며 커피를 가게 안으로 들여오고, A씨는 진열된 빨대를 하나 꺼내 들더니 흔들면서 말을 이어갔다.
뜨거운 커피는 점원에게 쏟아졌고 점원은 오른쪽 허벅지에 화상을 입었다. 점원은 정신적 충격이 컸다고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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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좀 지연돼서 나오고 또 커피가 좀 오는데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마음에 안 들면 상해를 입혀도 된다고 누가 그러냐?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을 제외한 다른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위해를 가해서는 안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도대체 몇 살이 될 때까지 교육을 해야 하느냐?”, “화상으로 치료비랑 소송해라. 처벌 제대로 받기를”, “당신네 지불하는금액에 직원 하대 비용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접받으려면 대접받을 행동을 하라”, “갑질이 하고 싶으면 비싼데 가서나 좀 하지? 그런 데는 못 가고 동네 커피숍 가서 예먼알바한테 갑질이네. 고생한다고 사탕 하나 못 줄망정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