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설 연휴 아시아인 선호 여행지 중 일본 도쿄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어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가 그 뒤를 이었다.
21일 글로벌 디지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 아시아인 여행객의 선호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는 일본 도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1위였던 태국 방콕은 올해 2위로 한 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대만은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타이난 등 4개 도시가 상위 10곳에 올라 주요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서울과 태국 치앙마이도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대만인 여행객도 대거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7개 도시가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한국의 서울(6위)과 부산(9위) 역시 인기 여행지로 조사됐다.
한국인 여행객은 해변이 있는 여행지를 선호했다. 베트남 냐짱(3위), 다낭(4위), 필리핀 세부(6위), 미국령 괌(8위), 인도네시아 발리(10위) 등이 인기 여행지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