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관광객, 올 설 연휴 日 몰린다

아고다, 설 연휴 亞 여행객 선호 여행지 발표
선호 여행지 1위는 도쿄, 서울은 7위에 그쳐
중국, 태국, 대만 관광객 일본 몰려
  • 등록 2020-01-21 오전 9:53:05

    수정 2020-01-21 오전 9:53:05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설 연휴 아시아인 선호 여행지 중 일본 도쿄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어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가 그 뒤를 이었다.

21일 글로벌 디지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 아시아인 여행객의 선호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는 일본 도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1위였던 태국 방콕은 올해 2위로 한 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대만은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타이난 등 4개 도시가 상위 10곳에 올라 주요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서울과 태국 치앙마이도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가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었다. 태국인 여행객도 일본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았다. 무려 10곳 중 8곳이 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 올랐다.

대만인 여행객도 대거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7개 도시가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한국의 서울(6위)과 부산(9위) 역시 인기 여행지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인 여행객은 아열대 지역 여행지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순위에 각각 1위, 3위, 9위를 차지했다. 또 싱가포르, 필리핀 세부, 호놀룰루 등은 각각 7위, 8위, 10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인 여행객은 해변이 있는 여행지를 선호했다. 베트남 냐짱(3위), 다낭(4위), 필리핀 세부(6위), 미국령 괌(8위), 인도네시아 발리(10위) 등이 인기 여행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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