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은 김현희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여성 용의자 2명이 사건 후 곧 체포된 점과 관련해 “혹독한 훈련을 받은 공작원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는 지금은 해체된 북한의 정보기관 ‘대외정보조사부’ 소속으로 공작원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두 여성이 김정남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라는 발언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만약 그렇다면 현장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남 살해에 여성이 동원된 데 대해서는 “공작 대상이 (여성에게) 경계심을 잘 갖지 않는 심리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