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 13일부터 8월20일까지 국내 최초로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영국 왕실과 관련된 소장품 80여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엘리자베스 2세가 신혼 시절 무도회에서 입은 드레스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결혼식 때 쓴 웨딩 베일, 엘리자베스 1세의 결재 문서, 에드워드 8세의 퇴위 연설 녹음 앨범 등을 볼 수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5월 주한체코대사관·체코관광청과 협력해 체코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 행사를, 지난해 6월 주한카타르대사관 등과 함께 아랍을 테마로 한 ‘아라비안의 날들’ 행사를 각각 실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현대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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