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에스동서(010780)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아이에스동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전산언어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남병옥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아이에스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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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는 2023년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XBRL 도입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및 회계 투명성 제고,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XBRL 방식을 적용하면 기업 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 대한 상세 설명이 데이터화를 거쳐 공시되기 때문에 기업 비교분석이 수월해지며 외국인 투자자도 공시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 변환해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에스동서 회계 실무자는 우리나라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 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에 발맞춘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공시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명공시 강화를 통해 주주 및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