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약자도 의암호서 카누 타고 물레길서 놀아요

문체부·관광공사, 킹카누 선착장 준공식 개최
  • 등록 2020-11-11 오전 9:21:09

    수정 2020-11-11 오전 9:21:09

춘천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인 의암호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나무 카누로 타고 물레길을 돌아보는 것이다. (사진=강경록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도 카누를 탈 수 있는 곳이 전국 최초로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춘천 의암호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 약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킹카누 선착장 준공식을 11일 개최한다.

의암호 킹카누는 2019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춘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선착장 진입 경사로 설치,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ㆍ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편의를 개선했다. 이어 휠체어 탑승(4인승)이 가능한 카누를 신규 제작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ㆍ시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전국 9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준공식 행사엔 공사 안영배 사장,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열린관광지 조성을 축하하고, 무장애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이전에 조성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관광취약층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춘천 열린관광 나눔여행을 실시했다. 당시 춘천 의암호 킹카누, 소양강스카이워크, 남이섬 등을 체험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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