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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벗 삼아 염하강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를 오는 20일 평화누리길 1코스인 ‘염화강 철책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스의 시작은 조선 시대 외세침입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덕포진이며 뱃사공의 충심이 서린 손돌묘를 거쳐 부래도에 도착한다. 이후 가을걷이가 끝난 논길과 아기자기한 마을길, 숲길을 걸어 덕포진에 이르는 구간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김포시 대표 캐릭터인 포수와 포미를 활용한 ‘페이스 워터타투’와 리본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어 걷는 ‘Re-born 걷다, 걸다’, 오프닝 축하공연 등을 준비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때마다 1원씩 참가비 일부를 DMZ 일원의 환경보존 기금으로 적립하여 자연환경 국민신탁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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