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여 이어 속초에도 롯데리조트 들어선다

오는 7월 개장 목표
총 392실 규모
모든 객실에서 바다 보여
총 4000평 규모의 워터파크도 들어서
  • 등록 2017-05-14 오후 1:54:43

    수정 2017-05-14 오후 1:54:43

오는 7월 들어설 롯데리조트속초(이미지=롯데호텔)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와 부여에 이어 속초에도 롯데리조트가 들어선다.

롯데호텔이 다가오는 7월 강원도 속초에 롯데리조트속초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롯데아트빌라스), 부여(롯데리조트부여)에 이어 3번째 리조트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개발한 곳으로 , 천계의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동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조트속초는 대지면적 7만 196㎡(약 2만1000평)에 지상9층, 지하 3층 규모의 총 392실(호텔 173실, 콘도 219실)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객실이 탁 트인 바다전망(오션뷰)를 자랑한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7가지 타입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동과 가족수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 가능한 5가지 타입의 콘도동을 함께 운영한다.

650평의 투숙객 전용 인피티니 풀에서는 동해바다의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총 4000평 넓이의 워터파크(실내 3200평, 실외 800평)도 들어선다.

리조트를 둘러싼 해안도로를 따라 1.5km길이의 산책로인 ‘바다향기로’도 조성한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에 시간의 흐름도 잊고 취하게 한다.

레스토랑과 바(Bar)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키친 ‘카페 플레이트’는 ‘맛있는 자연을 경험한다’는 콘셉트했다. 전문 주방장들이 즉석에서 그릴 요리와 바비큐를 준비한다. 총 250석 규모다. 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웰빙형 한식레스토랑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도 들어선다. 여기서는 계절별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리조트속초에는 여행지에서의 한껏 들뜬 기분을 만끽하게 할 루프탑(Rooftop)도 등장했다.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동해바다의 낭만을 함께 품고 있는 ‘루프탑9(Roof Top 9)’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유명 와인들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키즈파크 등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리조트속초는 기존의 강원도 내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면서 “2018년 평창 올림픽과 함께 속초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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