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년 연속 ‘WBA 어워드’ 수상

와이파이와 무선전송 기술 결합
유선망 설치 어려운 도서지역 및 재난지역 신속한 전송망 구축 등에 활용
  • 등록 2016-11-18 오전 9:34:04

    수정 2016-11-18 오전 9:34: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적인 와이파이(Wi-Fi) 관련 시상식(WBA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선도적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WBA 어워드(Wireless Broadband Alliance Industry Award)’에서 와이파이와 스마트 빔포밍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무선백홀’ 장비의 선도적 상용화로 ‘최고 무선 네트워크 구축’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 개념도
WBA어워드(Wireless Broadband Alliance Industry Award)는 AT&T, NTT도코모, 퀄컴, 시스코 등 전세계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와이파이 관련 시상식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스마트 빔포밍은 무선전송 과정에서 전파를 하나로 집중시켜 보내는 기술로,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 2014년 ‘최고의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 수상,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파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자임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스마트 무선백홀’ 장비는 도서지역 등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힘든 지역의 통신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와이파이 비면허 대역에서 차세대 통신기술인 ‘스마트 빔포밍(Smart Beamforming)’을 적용시킨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올해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및 도서지역에 적용을 시작했으며, 유선망에 문제가 생긴 재난지역이나 비상상황 발생 지역의 신속한 임시 전송망을 구축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관련된 SK텔레콤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차별적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좌측 WBA Co-Chairman Chris Bruce, 사진 우측 SK텔레콤 박용현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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