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또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화두로 ‘탈(脫)디플레’를 꼽았다. 선진국 경기의 순환적 회복과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완만히 상승하면서 금리도 함께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과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위기 이후에는 채권과 주식 가격이 뚜렷한 동조화를 나타내왔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오리온(001800), CJ E&M(130960) SK C&C(034730), 제일모직(028260) 고려아연(010130) 한샘(009240), 유한양행(00010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 9개 종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