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다룬 새 영화 나온다

  • 등록 2013-09-13 오전 11:23:04

    수정 2013-09-13 오전 11:23:0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유명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화가 등장한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이 직접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나설 계획이다.

롤링은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 워너브라더스와 계약을 맺고 해리포터 관련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이번 영화는 해리포터의 속편이 아닌 기존 세계관의 연장선”이라고 밝히며 “해리포터 영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매우 친숙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롤링은 이번 신작에서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용, 인어 등과 같은 동물들의 설명을 담은 책이다.

워너브라더스는 2011년까지 총 8편의 해리포터 영화를 제작해 80억달러(약 8조6656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롤링도 서적 판매 인세와 영화 판권 수입 등으로 5억6000만파운드(약 9584억원)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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