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LTE 단말기 그대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광대역 LTE에서는 KT에 밀렸지만, 서비스에서는 앞서 가겠다는 의도인데 고객 반응이 관심이다.
SKT 수도권 고객도 연내 광대역 LTE가능
SK텔레콤은 이미 구축한 84개시 LTE-A와 함께 연대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하고, 내년 7월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를 한다.
갤럭시S4, G2 등 LTE-A 단말기를 가진 고객은 ‘LTE-A+광대역LTE’ 통합망을 통해 최대 150Mbps 속도를 즐길 수 있고,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아이폰5 등 기존 LTE폰(총 20종) 고객도 최대 100Mbps의 광대역 LTE서비스를 받는다.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은 필요 없다.
SK텔레콤은 표현명 KT 사장의 “SKT에 1.8GHz는 보조망이어서 쉽게 못 쫓아온다”는 발언과 관련, “1.8GHz대역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기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수도권·전국망으로 광대역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월 9천 원 T라이프팩 저렴…SKT 제공 콘텐츠로는 한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9월 중 출시될 월 최대 140시간(SD급), 최대 70시간(HD급)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데이터요금제 ‘T라이프팩’이다.
현재 인기 있는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월 6만 9000원)의 경우 데이터는 월 5G밖에 제공 안 됐지만, 이는 월 62GB가 제공된다. 월 9000원만 추가로 내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콘텐츠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베이스볼(국내야구),T베스킷볼(국내농구), Btv모바일에 한정돼 있다. 당장은 다른 영화나 만화 동영상을 볼 때는 해당 안 된다.
SK텔레콤은 10월 중 해외 축구나 골프 경기도 라이브 방송과 하이라이트로 볼 수 있는 ‘T스포츠’라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기변 18개월 이상 가입자에서 15개월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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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대별 데이터 할인 요금제와 가족 간 통화 시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신개념 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특화된 ‘5060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도 9월 중 시작한다.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스마트폰 증가가 늘면서 쉽게 쓸 수 있는 각종 액세서리와 특화 앱 등이 제공될 전망이다.
대리점 무료 인화서비스, 휴대폰 방수코팅도 준비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스마트폰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휴대폰 방수 코팅 서비스’도 한다. 무료 인화서비스는 고객별로 매수 제한이 예상되고, 휴대폰 방수 코팅은 무료로 제공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사장)은 “단순히 네트워크 진화에 만족하지 않고, LTE-A 및 광대역 LTE의 통합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경쟁에서 모범을 보이는 선도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KT의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LTE-A·광대역LTE) 제공 계획
1. 전국망 LTE-A + 광대역LTE 조기 상용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LTE-A망과 단방향 20MHz 주파수로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LTE망을 복합적으로 구축해 기존·신규 고객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 LTE-A는 커버리지 늘리고, 연대 광대역 LTE 수도권 제공
3. 내년에 225Mbps급 차세대 LTE 제공
내년에 앞선 LTE-A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LTE-A와 광대역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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