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물가로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0월 판매조건으로 '저리 할부'와 '보험료 할인' 등을 내걸었다. 가계의 차량 구입비나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동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번 달에는 특별한 품질보장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현대차(005380)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산 뒤 맘에 안들면 다른 차로 교환해 주고, SM3와 SM5 등을 사면 6년/12만km를 무상 보장해준다.
◇ 저리 할부로 초기 부담 줄이자
10월 중 K5 하이브리드를 사면 36개월 기준으로 2.75%의 특별할부 금리를 적용받는다.
기아차(000270)는 K5 하이브리드가 연비 27.5km/ℓ로 기네스 세계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이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한국GM의 알페온 2011년형을 사면서 10% 선수율을 내면 1.0% 초저리 할부(36개월)로 가능하며,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는 선수금 10만원을 내면 3.9%의 저리로 12, 24, 36개월 할부로 살수 있다.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는 선수율 10%로 같은 조건에 차를 살 수 있다.
르노삼성의 SM3와 SM5를 사면서 할부기간을 3~12개월으로 택하면 연 1.0 %의 초저리로 차를 살수 있고,
쌍용차(003620) 체어맨H 뉴클래식은 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코란도C와 액티언스포츠의 경우 선수율 10% 이상 납입 시 36개월(1년 4.9%, 2년 3.9%, 3년 2.9%)동안 이자율이 점차 줄어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차보험료도 깍아줘..이색 품질보증 서비스도 제공
현대차는 10월~12월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싼타페, 베라크루즈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주는 ‘SAVE 보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대카드M으로 차를 사고 미리 받은 현금할인을 포인트로 갚아 나가는 세이브오토(30만원/50만원) 고객이 현대카드M으로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자동차 보험료 50%를 할인받는다.(단, 보험사 관계없이 최대 30만원 한도, 영업용 및 법인차량 제외)
아울러 10월 한달 동안 엑센트를 사는 고객에게 20만원 온누라상품권을 주며, 10월~12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산 고객의 경우 최초 등록 후 30일 및 500~2000km이내 주행 중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쏘나타를 포함, i40, 그랜저, 싼타페, 베라크루즈로 교환해 주는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기념해 SM3, SM5, QM5 구매고객에게 '해피케어 연장 보증서비스'를 무상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일반부품과 엔진, 동력전달 계통 부품에 한해 6년/12만 km를 무상 보증해주는 것이다. 원하지 않는다면 SM3, QM5는 50만원 SM5는 60만원 현금으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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