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항암제 `캄토벨`주 시판(상보)

  • 등록 2004-03-02 오전 10:56:04

    수정 2004-03-02 오전 10:56:04

[edaily 김세형기자] 종근당(001630)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주가 오늘(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캄토벨`주는 지난해 우리나라 신약 8호이자 항암제로서는 세번째로 식약청으로부터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받았다. `캄토벨`주는 임상시험결과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각각 45%의 반응율(종양의 크기가 50%이상 감소하는 환자의 비율)을 나타냈는 데 기존 항암제를 단독투여한 임상시험보고에 따른 반응율은 평균 17∼23%였다. 특히 부작용의 발현빈도가 기존 약물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강점이 인정돼 지난 2000년 미국 생명공학 회사인 알자(ALZA)에 총 3000만달러의 기술이전료와 상품화시 매출액의 로얄티 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됐고 현재 암세포를 주로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신제형 항암제(Stealth Liposome)로 공동 개발되고 있다. 신제형 항암제는 지난해초 미국 FDA에 임상시험승인을 받고 작년 9월에 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한 상태다. 종근당은 "국내 소세포폐암과 난소암 항암제시장은 현재 500억원 규모로 캄토벨주 제품출시로 향후 연간 약 300억원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임상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 확대도 진행하고 있어 국내의 대표적인 항암제 신약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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