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3거래일째 약세…BOJ, 국채 매입 축소 경계

기준금리는 동결…국채 보유량은 축소 결정할 듯
  • 등록 2024-06-14 오전 9:48:46

    수정 2024-06-14 오후 2:17:4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도쿄 증시가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축소를 결정할지를 주시하며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점 건물 전경(사진=AFP)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일본니케이222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내린 3만8643.17을 가리키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2일 하락 마감 한 뒤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결과를 발표한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시장에선 기준 금리는 0~0.1%로 유지하고, 국채 보유량은 점진적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으나 완화적 통화 기조를 유지하며 매월 6조엔 안팎 국채 매입을 지속해 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의 결과 일본은행이 매입 규모를 기존 월 6조엔에에서 5조엔 정도로 줄일 가능성이 크다. 월평균 국채 상환액이 6조엔가량임을 감안하면 보유 국채 잔액은 월 1조엔씩 줄어들게 된다.

가와노 류타로 BNP 파리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채권 매입액의 감액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당한 유연성을 가지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보유 잔액 축소 속도를 완만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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