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의 빛을 전하다

현지 의료인력 역량강화 통한 실명예방사업의 결실
  • 등록 2022-09-19 오전 10:25:05

    수정 2022-09-19 오전 10:25:0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한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의 닥터 라밀리손(Ramilison Andriamamilaza)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닥터 라바카(Andriambelo EP. Razafimahatratra Ravaka Hariniaina) 등 두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 의료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수료식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여명 수준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한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과 마다가스카르 초청 의료진들이 각각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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