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료식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여명 수준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한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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