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지난 2월 중단했던 자산조회 서비스를 재개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는 오는 8월에 맞춰 전면적인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재개된 핀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조회(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대출, 증권, 부동산, 자동차, 신용) △월별 소비추이 리포트 △정기결제 관리 △보험진단 △소비 상세 분석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계기로 기존 출시한 금융 SNS `핀크 리얼리`에서 다른 사용자 뿐만 아니라 본인의 금융 포트폴리오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본인의 자산 및 소비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 의료 등의 분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어 `금융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