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승리의 날..박대통령 퇴진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 등록 2016-11-12 오후 4:35:12

    수정 2016-11-12 오후 4:35:12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초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해 촛불을 내려다보고 있다.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 승리의 날이 왔다. 100만 국민이 서울에 모여 불의한 권력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날”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미 일어섰고, 이제 행동하고 바꿔낼 것”이라며 “오늘 밤 어둠을 밝히는 촛불들의 행진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늘 진행되는 양심들의 행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저도 시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남아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후 집회는 물론, 밤을 새워서라도 그 열기에 동참하고 분노의 함성을 같이 외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은 낡은 시대의 마지막 페이지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하야와 새로운 정치질서가 이뤄질 때까지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국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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