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118억원 규모 CB 만기 전 취득·소각 결정

“기업가치 저평가 극복…주주와 상생 도모”
  • 등록 2024-02-01 오전 9:43:45

    수정 2024-02-01 오전 9:47:4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이사회를 열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8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사채권자와 협의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CB 소각 결정은 잠재적인 지분 희석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향상하고 상장법인의 책임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치 저평가를 극복하고 모든 주주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가 소각하기로 한 CB는 지난 2021년 발행한 제9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당시 회사는 자회사의 시설과 운영자금 활용을 목적으로 리딩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했다. 발행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이후 118억원 규모가 남아 있었다.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수입차 멀티 브랜드 전략과 중고차 매매 플랫폼 사업의 정상 궤도 진입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며 다방면의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꾸준한 배당 정책 운용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난해 11월엔 보유 중이던 10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도 했다. 권혁민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지분 장내 매수로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는 등 전사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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