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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CJ E&M,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KCON 2016 LA 연계 수출상담회 및 한류스타 MD판촉관’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3.0 협업으로 3개 부처, 8개 기관을 통해 창조경제를 대표할 수 있는 91개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대표 한류문화 행사인 KCON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첫 행사는 수출상담회로 열렸다. KOTRA는 IT·유통산업의 주요 바이어 110개사를 유치해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67개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 열린 서비스문두스 & 한류스타 MD상품판촉관도 북미 K팝의 인기를 한류 융합 소비재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문두스는 KOTRA가 지원하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육성사업으로 판촉관에 서비스문두스 사업 참여기업들의 해외진출 맞춤 상품들이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기획상품인 MD상품은 K팝스타 라이센싱 상품 구매에 관심이 높은 현지 한류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KCON 현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와 판촉관 행사에는 작년보다 2배가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현지 방문객 수도 2배 이상 증가해 한류와 우리 소비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폭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Fox Digital Entertainment)의 라이언 윈터홀러 제작담당 이사는 “한국은 우수한 기술과 스토리를 갖춘 애니메이션, 게임 등 IT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저작권(IP) 구매부터 양국 공동제작을 통한 중국 진출까지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KCON LA 연계 수출상담회를 통해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미 양국 비즈니스와 문화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