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일부 주민, 상업지구로 용도변경 추진

  • 등록 2005-12-14 오후 1:23:49

    수정 2005-12-14 오후 1:23:4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 재건축의 대명사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지난 13일 `은마상업지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아파트 부지 7만3000평 가운데 일부를 지자체에 무상헌납하는 대신 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마상업지 추진위원회 김영철 회장은 “아파트 부지 일부를 헌납하는 대신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 800%를 적용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경우 기존 4430가구 외에 3000~4000가구를 더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선 임대주택건설, 평형 제한 등 많은 제약이 있어,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이미 은마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와 은마 발전위원회 등 1000여명의 주민들이 상업지역 용도변경안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마상업지 추진위원회는 내년초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강남구청 및 강남구의회 등에 사업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은마아파트 상업지구 용도변경 추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용도변경을 추진 중인 송파구 잠실 5단지에 대해 서울시가 `절대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은마아파트 상업지구 변경안을 허가할 경우 형평성 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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