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촌동서 올해 첫 리모델링 공사수주

빌라맨션·타워맨션 2개단지 우선협상자 선정
이촌동 일대 최고급 ´자이 타운´ 형성전망
  • 등록 2005-04-21 오후 12:56:06

    수정 2005-04-21 오후 12:56:06

[edaily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은 2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빌라맨션과 타워맨션 2개 단지의 리모델링사업 우선협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중 올해 첫번째 수주"라며 "최고급 주거지로 꼽히는 이촌동 2개단지 리모델링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74년 준공된 이촌 빌라맨션은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의 1개동으로 ▲78평형 34가구 ▲58평형 34가구 ▲7평형 2가구 등 총 70가구로 구성돼 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타워맨션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68평형 27가구 ▲51평형 30가구 ▲45평형 3가구 ▲7평형 2가구 등 총 62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GS건설은 "총 132가구 규모의 이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약 15% 전후로 늘어나게 된다"며 "오는 8월경 조합설립총회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70~80년대 최고급 주거단지였던 빌라맨션, 타워맨션이 인근에 위치한 ´한강자이´와 함께 아파트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조경, 옥상부 야간조명 등 단지 내·외부 특화를 통해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강북 최고 주거지로 손꼽히는 이촌동 일대가 한강변을 따라 향후 ´자이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리모델링 분야에서 해외공사를 포함한 60여건 이상의 사업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조합창립 총회를 마친 ´압구정 미성1차아파트´와 ´신반포 한신아파트21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워커힐아파트´ 등 노른자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주택리모델링 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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