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中식자재업체들과 교류회…협력 확대

  • 등록 2024-06-27 오전 9:34:36

    수정 2024-06-27 오전 9:34:3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내 외식업계와 중국 식자재 기업간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및 가선연맹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12일 중국 민간 식자재 기업단체 ‘가선연맹’과 ‘2024 한·중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밀키트 기업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10~14일 가선연맹 주최 중국 식자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방한 일정 중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및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가선연맹은 중국 지역별 식자재 공급기업 24개 회원사(업력 20년 이상)로 구성, 연간 거래액 8000억원 이상인 민간 단체다.

한국 측에서는 죽이야기, 미스타셰프, 아딸, 이디야커피, 피자마루, 고피자, 코바코돈가스, 걸작떡볶이, 인덕식품, 진이찬방 등의 대표 및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승가식품(냉동야채), 녹우식품(디저트, 앙금), 궈싱식품(명태 가공, 새우유통), 란바이식품(밀키트가공), 선허식품(연어, 생선가공 유통), 가이스식품(밑반찬 가공), 아혜미식(식자재 납품)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업체들은 식자재의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 채널 확보를 위해 품질 및 시설 검증, 직판 채널을 통한 단가 합리화 등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국내 브랜드 밀키트 제품 진출 등과 관련해 완제품 수출, 핵심 소스 제외 중국 현지 생산 등 다양한 협력방안과 현지 진출 성공 사례도 논의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다양한 식자재를 우수한 상태로 매일 차질없이 가맹점에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외식 가맹본부의 핵심 역량이나 최근 주요 식자재별로 국내외에서 수급 불안정, 가격 변동 등 불안정한 상황이 빈번한 상황”이라면서 “기업 경영애로 해소는 물론 소비자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의 해외진출 활성화까지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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